[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에서 6200만달러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18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베트남 도로공사(VEC)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베트남 제3의 도시인 다낭市와 꽝아이州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베트남 중부 휴양지이며 국제상업도시인 다낭시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롯데건설은 총 140㎞ 가운데 왕복 4차선 연장 14.6㎞ 구간을 건설하게 되며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롯데건설 측은 이번 수주로 향후 계획돼 있는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사업의 추가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 만큼 VEC가 발주한 다른 고속도로 공사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고속도로와 철도 공사 실적을 확보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의 전략적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공사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외 인프라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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