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설 연휴에 지인들과 일본에 휴가를 갔다가 퇴폐업소 출입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이참 관광공사 사장이 15일 사퇴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방송으로 "잠시 후 관광공사 지하1층 TIC 센터에서 이참 사장의 퇴임식이 있을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참 사장은 지난 12일 밤 지난해 설 연휴에 외부 용역업체 관계자들과 일본의 퇴폐업소에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관광공사는 13일 "지인들과 개인경비로 여행을 다녀온 것뿐이며, 이에 대한 증인도 구해놨다"는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이 사장은 여러 사유로 사장직을 유지하지 않고 퇴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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