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솔·한울저축銀 인수전 흥행…6곳 인수의향서 제출
해솔·한울저축銀 인수전 흥행…6곳 인수의향서 제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예금보험공사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해솔저축은행과 한울저축은행 인수전에 총 6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14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감한 해솔(옛 부산솔로몬)과 한울(옛 호남솔로몬)저축은행에 대한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접수한 결과, 5곳은 해솔과 한울저축은행 모두, 1곳은 한울저축은행에만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저축은행은 2곳, 외국계 1곳이었으며 일본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이들의 경영능력, 인수의지 등을 파악한 후 예비인수자를 선정, 이후 3~4주간의 실사를 거쳐 내달 초 최종 인수후보자를 결정한다. 이후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연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예보는 최근 이들 저축은행에 대해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공고한 바 있다.

잠재인수자는 P&A방식을 통해 상대적으로 우량한 자산만 골라 인수할 수 있어 모든 자산과 부채를 떠안는 인수합병(M&A)보다 부담이 적다. 실제로 오릭스저축은행이 스마일저축은행을 P&A 방식으로 인수한 바 있다.

한편, 올해 9월 말 기준 해솔저축은행의 총수신액은 5741억원이며 한울저축은행은 2782억원이다. 해솔과 한울의 5000만원 초과 예금자와 후순위채 투자자는 1334명, 예금액과 후순위채 투자금액은 총 351억원 가량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