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컴투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저조했으나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6%, 95.1% 감소한 161억원, 1억원으로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기존 게임 매출 하락과 신규 출시 게임의 성과가 부진, 라이센스 게임이 늘어 로열티 증가 등이 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0월에 출시된 프로야구 for 매니저, 타이니팡2 for kakao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자체개발 신규 게임들의 출시와 11월 초 게임빌과 크로스 프로모션을 시작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전분기대비 각각 17.7%, 773% 증가한 190억원, 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중독법 반대 의사 표시에 전일대비 1350원(7.18%) 오른 2만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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