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분 반납·부지 매각"…한전, 자구책 추진
"임금 인상분 반납·부지 매각"…한전, 자구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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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전력은 수십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해소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본사 부지 매각과 함께 부장 이상 임직원의 임금인상분 전액 반납 등 강력한 자구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한전은 국내부사장을 위원장으로 34명 규모의 재무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모두 6조 원 이상의 채무를 줄여 부채 비율을 15% 포인트 낮출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한전은 우선 부장 이상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임금인상분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한전은 또 성과급도 노조원을 제외한 전체 임직원에 대해 2013년도분은 10%에서 30%, 2013년도분은 50% 이상 반납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 부지 등 매각 가능한 자산과 한전KPS와 한전산업개발 등 자회사 지분을 매각하고, 직원 연수를 위해 사용해온 콘도회원권도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농협은 또 해외투자사업도 경제성을 면밀히 분석해 5천9백억 원 이상 신규투자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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