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ECB효과 vs 美지표경계감…'소폭 강세'
[채권마감] ECB효과 vs 美지표경계감…'소폭 강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금리 인하에 강세 출발했지만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 또한 지속되면서 횡보세를 이어가다 소폭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3년 선물 매도세는 8거래일째 계속됐다.

8일 금융투자협회 고시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4bp 하락한 연 2.886%에 마감됐다. 5년물은 1.3bp 내린 3.145%에, 10년물은 2.0bp 떨어진 3.492%에, 20년물은 2.0bp 내린 3.73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국고 3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3.0bp 낮은 3.830%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 하락한 2.564%를 나타냈다. 1년물은 1.1bp 내린 2.675%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4bp 떨어진 2.813%에 장을 마감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1.3bp 내린 3.318%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9bp 떨어진 9.011%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2.65%, 2.75%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틱 상승한 105.80을 기록했다. 은행은 1604계약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은 1154계약 순매도를 기록하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총 거래량은 7만1655계약을 나타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ECB 금리 인하 효과로 강세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8일(현지시각) 발표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와 경기회복에 대한 연방준비위원회의 스탠스를 경계하며 장중 횡보세를 보였다"며 "장 막판에는 포지션 중립 움직임에 강세폭을 일부 반납하며 거래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