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外人 1만3천 계약 순매도…'약세'
[채권마감] 外人 1만3천 계약 순매도…'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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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전 거래일에 이어 또 순매도로 일관했다. 이날 외국인은 3년 선물시장에서 1만3000계약 이상을 던졌다.

7일 금융투자협회 고시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6bp 상승한 연 2.9%에 장을 마감했다. 5년물은 1.6bp 높은 3.158%에, 10년물은 1.5bp 뛴 3.51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2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1bp 오른 3.754%를 나타냈다. 국고 30년물은 0.8bp 상승한 3.860%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3bp 상승한 2.572%에 1년물은 0.4bp 오른 2.68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4bp 높은 2.827%를 나타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1.2bp 뛴 3.331%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1.1bp 높은 9.020%에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2.65%, 2.75%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틱 내린 105.7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만3666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은 1만2547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7만4801계약을 기록했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 "10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회의를 기점으로 외국인이 채권시장에서 순매도 전환한 점은 매우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최근 매도세가 단순한 차익실현이나 기술적 손절을 넘어,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금리 상단을 과신하지 않는 보수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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