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칭' 포털사이트 팝업 주의보
'금감원 사칭' 포털사이트 팝업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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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기자] 금융감독원은 4일 최근 인터넷과 ARS 전화 등 각종 전기통신 수단을 동원해 금감원을 사칭한 피싱사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피싱사기는 포털사이트 팝업창을 통해 가짜 금융감독원 사이트로 이동시킨 후 시중은행 피싱사이트로 유도해 개인금융거래정보를 가로채는 수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앞서 발생한 네차례의 금감원 사칭수법과 달리, 지난 9월26일 전면시행된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악용해 피싱사이트로 교묘하게 유도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특정 전화번호로 금감원 민원상담센터를 사칭, ARS 통화를 유도한 후 사건수사 등을 빙자해 거래정보를 가로채거나 피싱사기에 악용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 서민금융사기대응팀 관계자는 "전자금융사기예방서비스는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며 성명, 주민번호, 이용자ID,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도 요구하지 않는다"며 "사건연루와 관련해 출석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발송될 경우 100% 피싱사기이므로 절대 응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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