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2~13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1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북핵 문제를 비롯해 남-북-러 가스관 연결 사업, 한국의 극동 러시아 진출, 북극 항로 개발을 비롯해 TSR(시베리아횡단철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당시 푸틴 대통령과 만나 "부산에서 출발해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가는 철도가 있으면 좋겠다는 꿈을 꾸었다"고 말했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새 정부 출범 후 한반도 주변 4국 정상 중 첫 번째"라며 "양국 간 미래 지향적인 관계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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