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매물 부족…사실상 '개점휴업'
[전세] 매물 부족…사실상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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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전세시장도 거래가 주춤하다. 문의가 줄어든 탓도 있지만 여전히 전세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간혹 나오는 물건은 호가가 높아 세입자의 부담이 크다.

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마지막주(10월25일~31일)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신도시 0.06%, 서울 0.03%, 경기 0.02%, 인천 0.01% 상승했다.

서울은 0.03% 상승했다. 동대문구·광진구·마포구·양천구(0.08%), 노원구(0.07%), 금천구·도봉구·성동구(0.06%), 강남구(0.04%) 등이 올랐다.

동대문구는 전세 문의가 많이 줄었지만 물건이 많지 않아 거래가 어렵다. 장안동 장안삼성래미안2차 100㎡가 500만원 오른 2억5500만~2억8000만원, 휘경동 롯데 83㎡도 500만원 올라 1억8000만~2억원이다.

광진구는 비수기에도 물건이 없어 전셋값이 올랐다. 자양동 우성1차 99㎡가 500만원 오른 2억8500만~3억1000만원, 현대9차 119㎡도 500만원 올라 3억5000만~3억8500만원이다.

노원구는 전세수요가 많이 줄었지만 물건 자체가 많지 않다. 중계동 주공4단지 79㎡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000만원, 주공5단지 102㎡는 5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500만원이다.

경기는 0.02% 올랐다. 김포시(0.10%), 광명시(0.08%), 구리시·광주시(0.07%), 이천시(0.06%), 남양주시·의왕시(0.05%) 순으로 상승했다.

김포시는 문의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전셋집이 더 부족한 상황이다. 감정동 삼환 142㎡가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 희영 72㎡는 500만원 오른 8500만~95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0.06% 상승했다. 분당(0.08%), 일산(0.06%), 산본(0.04%), 평촌(0.03%), 중동(0.02%)이 올랐다. 일산은 전셋집을 찾는 사람도 줄고 물건도 없지만 간혹 나오는 물건은 호가가 높다. 마두동 정발마을4단지건영빌라 75㎡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500만원 선, 백마마을4단지한양 124㎡는 5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0.01% 올랐다. 남동구(0.04%), 연수구(0.03%), 남구(0.02%)가 상승했다. 남동구는 전셋집을 찾는 문의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없어 거래가 어렵다. 만수동 삼익세라믹 164㎡가 500만원 오른 1억4750만~1억6500만원 선, 대동 105㎡도 500만원 올라 1억3000만~1억4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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