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태 대표는 1983년 우리은행 입행 후 명동역지점장과 미국 뉴욕지점장, U뱅킹사업단 상무를 거친 뒤 2011년 IB사업본부 부행장,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영태 대표는 우리금융저축은행을 타 저축은행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리딩 저축은행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은행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차별화된 영업경쟁력 확보와 서민금융 공급기능을 제고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저축은행업계는 1금융권과 대부업체 사이에서 스스로의 포지셔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직과 인력, 시스템 등을 재정비하고 우리은행과의 시너지 창출에 매진해 새로운 상품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실자산의 지속적인 감축과 신규부실 최소화를 위해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정비하고 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업계의 영업력 약화와 수익성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저비용·고효율 조직으로 체질개선도 실시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대해 "민영화는 시기상의 문제일 뿐 언젠가는 반드시 겪어야할 일"이라며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몸값을 높이면 어떠한 상황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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