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레티나 담은 아이패드 에어·미니 공개
애플, 레티나 담은 아이패드 에어·미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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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 에어와 신형 아이패드 미니 <사진 = 애플코리아>
A7칩에 2배 빠른 와이파이
내달 1일 판매...한국 제외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애플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등 새로운 태블릿 모델 2종을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애플은 샌프란시스코 예바부에나 아트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아이패드 에어'와 신형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였다.

애플은 맥북 에어처럼 '에어'가 덧붙여진 아이패드 에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아이패드 에어는 그 이름답게 무게는 453g으로 4세대 아이패드에 비해 28% 가벼워졌고 두께 역시 7.5mm로 전 모델 대비 20% 얇아졌다. 베젤 부분도 더욱 좁아졌다.

디스플레이는 제품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화면크기는 9.7형, 해상도는 2048x1536에 264ppi의 화소밀도를 제공한다.

아이패드 에어는 64비트 데스크탑 성능의 A7칩도 탑재해 전작 대비 최대 2배 빠른 CPU속도와 그래픽 성능을 자랑한다.

카메라는 어두운 조명에서도 고화질 사진을 촬영할 수있는 향상된 후면 조명 센서를 탑재했고 보다 빠른 오토 포커스 기능과 최대 3배까지 가능한 동영상 줌 기능, 5배의 사진 줌 기능, 자동 흔들림 보정 및 동영상 흔들림 보정기능 등 향상된 기능들을 제공한다.

네트워크도 한층 빨라졌다. Multiple-In-Multiple-Out (MIMO) 기술을 지원하는 두 개의 안테나를 장착해 Wi-Fi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켜 최대 300 Mbps의 초고속 통신속도를 제공한다. 셀룰러 모델도 전 세계 LTE 네트워크를 보다 많이 수용하기 위해 확장된 LTE 커버리지를 갖추고 있다.

아이패드 에어의 16GB 모델 기준 499달러이며 최대 용량인 128GB 모델은 799달러다. 아이패드 에어 Wi-Fi+셀룰러 모델의 경우는 16GB 모델이 629달러이며 최대 용량인 128GB 모델은 929달러에 판매된다.

판매시기는 다음달 1일부터 미국,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 등 1차 출시국 40개국에서 판매된다.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도 이날 공개했다. 아이패드 미니도 아이패드 에어와 마찬가지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A7칩을 탑재했고 iOS7 운영체제와 향상된 네트워크 장치를 담았다. 특히 특히 A7을 장착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최대 4배 더 빠른 CPU와 8배 더 빠른 그래픽 성능을 구현한다. 해상도도 에어와 같은 2048x1536 이지만 화면크기는 7.9형으로 작고 화소밀도로 326 ppi로 더 높다. 이전 모델 대비 4배 향상된 해상도다. 

외관의 경우 두께는 에어와 같은 7.5mm이며 무게는 331g으로 에어보다 가볍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약 10시간으로 아이패드 에어와 동일하다.

아이패드 미니는 16GB 모델 기준 399달러에, 아이패드 미니 Wi-Fi + 셀룰러 모델은 16GB 모델의 경우 529달러에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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