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꾸준한 가격 상승…문의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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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전세시장은 문의가 줄어드는 분위기다. 가을 이사수요도 일부 정리됐고 만성적인 물건 부족으로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되자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

18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10월 셋째주(10월11일~17일)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6%, 신도시 0.05%, 경기 0.04%, 인천 0.01%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0.06% 올랐다. 강서구·도봉구(0.11%), 노원구·성북구·구로구(0.10%), 종로구·성동구(0.09%), 광진구(0.08%), 강남구·송파구(0.07%) 등이 올랐다.

강서구는 전반적으로 조용하지만 전세 물건을 찾는 수요가 간간히 있어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109㎡가 10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6000만원, 염창동 강변한솔파크 105㎡도 1000만원 올라 3억2000만~3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도봉구는 호가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이미 크게 오른 전셋값에 세입자들의 문의만 간간히 있을 뿐 거래는 어렵다. 도봉삼성래미안 132㎡가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6500만원, 창동 상아1차 105㎡는 15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이다.

구로구는 전세수요가 크게 줄었지만 전세물건 부족은 여전하다. 고척동 한일유앤아이 76㎡가 1000만원 오른 1억8500만~1억9000만원, 구로두산 83㎡는 5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이다.

경기는 0.04% 상승했다. 용인시(0.10%), 구리시·광주시·의왕시(0.09%), 남양주시·과천시(0.07%), 의정부시·안산시(0.06%) 등이 올랐다.

용인시는 거래 없이 조용한 분위기지만 전셋집이 귀해 호가 오름폭이 크다. 상현동 상현마을현대성우2차 166㎡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 선, 신봉동 서홍마을5단지 우남퍼스트빌 87㎡도 1000만원 올라 2억2000만~2억5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0.05% 올랐다. 분당(0.10%), 평촌(0.08%)이 상승했다. 분당은 문의가 많이 줄었지만 전셋집이 워낙 귀해 호가가 높다. 수내동 양지마을청구 95㎡가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6000만원 선, 야탑동 탑마을경남 164㎡는 500만원 오른 3억6000만~3억8500만원 선이다.

인천은 0.01%로 동구(0.05%), 부평구(0.04%)가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다. 부평구는 문의가 점차 줄고 있지만 여전히 물건이 부족해 오름세가 지속됐다. 부평동 동아 73㎡가 500만원 오른 1억500만~1억2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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