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지수가 2040선을 돌파해 연중 최고점까지 올라섰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0.69포인트(1.02%) 상승한 2040.96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1월2일 2031.10포인트를 뛰어넘는 연중 최고기록이다.
이날 상승세는 외국인의 순매수 덕이 컸다. 이날 외국인은 3158억원 순매수하면서 지난 8월23일 이후 33거래일 연속 순매수기록을 이어갔다. 이로써 지난 1998년 이후 최장기록인 34일 연속 순매수기록에 바짝 다가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6억원과 1200억원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70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기계는 2.1%, 서비스업은 2.04%, 운송장비는 1.44% 크게 올랐다. 다만 음식료품은 0.85%, 비금속광물은 0.46%, 운수창고는 0.39%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는 전부 상승했다. NAVER가 8.97% 급등하면서 새로 시총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대중공업도 3.31%, LG화학도 2.22% 크게 상승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32% 올랐다.
이날 상승종목은 455곳이며 하락종목은 371곳, 변동 없는 종목은 80곳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6포인트(0.27%) 상승한 533.1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6억원과 202억원을 순매수해 장을 이끌었다. 기관은 305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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