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경남기업이 연간 공공공사 수주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14일 경남기업은 지난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305억원 규모의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택지개발사업 1-1공구 토목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경남기업은 진덕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지분율은 80%다. 낙찰률은 예정가대비 75.72%, 낙찰금액은 381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경기 평택시 고덕면, 서정동, 장당동 일원에 위치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 내 단지조성(117만㎡) 및 주요시설물 5개소(교량4, 보도육교1)를 건설하는 공사로 착공일로부터 38개월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주로 경남기업은 올해 공공공사 수주액 4000억원을 돌파하며 양호한 수주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전년대비 공공부문 발주물량 급감으로 대부분의 건설사가 저조한 실적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최근 이어진 수주에 힘입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올 연말에 국내 수주실적 톱10 진입을 목표로 수주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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