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2020선 안착
코스피, 美 훈풍에 202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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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재정협상 타결 기대감에 따른 글로벌 증시 강세에 힘입어 급등, 2020선 안착에 성공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50포인트(1.17%) 상승한 2024.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020 돌파,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지난 2월28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개인이 277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31억원, 1237억원씩 동반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00억원 매수 우위였다.

의료정밀(2.27%)과 약보합세를 기록한 음식료품, 통신업을 제외하고 전업종이 올랐다. 금융업이 2.2% 뛰었고 증권과 전기가스업, 은행, 건설업, 화학, 섬유의복, 서비스업, 의약품, 철강금속, 운송장비, 제조업 모두 1% 넘게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도 대체로 상승했다. KB금융이 5.97% 뛰었고 신한지주와 NAVER, LG화학, 현대중공업 모두 2% 넘게 올랐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과 기아차가 각각 0.74%, 0.62%씩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개 상한가를 비롯해 543개 종목이 올랐고, 1개 하한가를 포함한 262개 종목이 내려갔다. 90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6포인트(0.67%) 상승한 532.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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