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채권수심, 3년새 5.5배 급증
불법 채권수심, 3년새 5.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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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최근 3년 동안 불법 대부업 적발건수와 불법 채권수심 범죄가 각각 2.5배, 5.5배 급증, 서민피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불법 대부업 적발은 2010년 2381건에서 지난해 5987건으로 3년 동안 2.5배 가량 늘어났다.

불법 채권추심도 역시 2010년 144건에서 지난해 796건으로 5.5배 폭증했다. 이 기간 불법 대부업 관련수사로 검거된 인원은 2만194명, 불법 채권추심자는 1857명이 붙잡혔다.

특히 경기 불황 그늘이 짙어지며 불법 대부업과 대출사기 등 불법 사금융과 이에 따른 불법채권추심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 의원은 "연말을 맞아 경기불황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사금융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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