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자 신용지원 6만여명 신청
기초수급자 신용지원 6만여명 신청
  • 정미희
  • 승인 2005.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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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 중 신용불량자에 대한 신용회복지원을 실시해온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5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체 대상자 15만6천여명 가운데 43%인 6만6천844명이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캠코는 매월 1회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청자의 관련채권을 매입하고 있으며, 9월말 현재 채권매입 완료로 신용회복지원이 확정된 신청자는 4만7천370명이다. 이들의 총채무금액은 8천70억8천100만원이다.

신청자에 대한 분석 결과 대표적인 채무자 유형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평균연령 47세의 여성이었다. 이들의 평균채무액은 1천800만원이며 채무건수는 4.2건으로 연체기간은 3년이었다.

자산관리공사는 기초수급자가 손쉽게 신용회복지원을 할 수 있도록 이동접수창구를 운영해 왔으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도 긴밀하게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지역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신용서포터즈단을 발족했다.

신용서포터즈단은 밀착형 신용회복 도우미제도로 기초수급자를 직접 관리하는 복지담당공무원이 복지분야 뿐 아니라 신용문제에도 조언과 도움을 주고 있다. 신용서포터즈단은 △서울 중량구 △중구 △노원구 △성북구 및 구로구청 △경남 창원 및 김해시청 △충북 청주시청 △인천 부평구청 △경북 안동시청 △충남 보령시청 △광주 북구청 △전북 김제시청 등 13개 지역에서 운영중인데, 해당 지역은 서포터즈단이 없는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훨씬 높은 신청율을 보이고 있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기초수급자 신용회복지원은 오는 11월 8일로 마감되므로 아직까지 신청을 하지 않고 있는 대상자는 서둘러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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