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매공방 속 강보합 마감
코스피, 外人·기관 매매공방 속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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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에 강보합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규모 유지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3포인트(0.19%) 상승한 2009.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9억원, 2555억원씩 동반순매도했고 외국인이 2990억원을 순매수해 19일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3889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상승했다. 음식료품이 3.39% 뛰었고 기계와 은행, 금융업이 1% 넘게 올랐다. 유통업과 화학도 각각 0.99%, 0.65%씩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와 운수창고가 각각 1.1%, 1.02%씩 떨어졌고 섬유·의복은 0.93% 내려갔다. 철강·금속과 비금속광물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총상위주도 과반 이상 올랐다. NAVER가 3.05% 뛰었고 현대중공업은 2.11% 올랐다. KB금융,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LG화학 모두 1%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88% 떨어졌고 한국전력도 1.64% 밀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3개 상한가를 포함해 472개 종목이 올랐고 8개 하한가를 비롯해 388개 종목이 내려갔다. 76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4포인트(0.01%) 하락한 527.77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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