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우건설이 추석을 맞아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섰다.
1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3일 29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180억원 규모의 긴급운용자금을 지원했다. 무이자·무담보로 이뤄지는 이번 자금 지원으로 협력사들의 추석자금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난 1월 협력사들과 체결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납품단가 조정 및 대금지급 조건 개선, 협력사 매출확대를 위한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신기술 공동개발 등의 기술 지원 및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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