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홈플러스가 또다시 불량식품을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대구식약청은 태영영농조합법인이 식품제조업체로 등록하지 않은 장소에서 제조한 '홈플러스 좋은상품 다진마늘' 등 4개 제품에 대해 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 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 7월15일부터 9월11일까지 생산된 △홈플러스 좋은상품 다진마늘 △홈플러스 좋은상품 다진생강 △다진마늘 △다진생강 등 4개 제품으로, 현재까지 총 10톤가량 생산됐다.
대구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적발은 추석 성수식품 합동 단속 과정에서 확인된 것"이라면서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해 4월 풍전나이스제과㈜에 위탁해 생산 판매한 PB제품(Private Brand, 자가 상품) '무안양파&갈릭스낵'에서 세균수가 기준치 초과 검출돼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를 받았으며, 2011년 4월에는 PB제품인 '좋은상품 참조미오징어'와 '좋은상품 백진미오징어'에서 대장균이, 그 해 11월에는 김치, 깍두기, 고춧가루 PB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회수조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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