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포장재 거품 뺀 선물세트 판매
롯데마트, 포장재 거품 뺀 선물세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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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마트.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롯데마트는 선물세트 포장재를 간소화함으로써 판매 가격을 최대 30%가량 낮췄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과일, 수산, 생활용품 등에서 30여 개 상품을 선보이며, 준비물량도 10만여 세트로 작년 추석보다 60% 늘렸다.

전남 나주, 경북 안동 등 유명 산지의 품질이 우수한 사과, 배 만을 엄선해 구성한 '통큰 사과/배 혼합세트(배6입/사과6입)'를 3만50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띠지를 제거하고, 겉 포장재를 2개 박스로 이뤄진 덮개형이 아닌 1개 박스로 제작된 일체형으로 개선해 포장재 비용을 30% 절감했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실속형 굴비 선물세트로는 '참굴비 선물세트 3호(1.1kg/1박스)'를 시중가대비 30%가량 저렴한 7만8000원에 선보인다.

박스내 상품 고정용 포장재를 등나무 채반에서 일반 종이로 변경하고, 상품에 두르는 띠지를 제거해 기존 포장 방식으로 구성했을 때보다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탄소 인증을 받은 에코 폼으로 제작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했다.

이밖에 '초이스엘 서천 재래김(5매*10봉)'을 기존 포장 방식으로 구성했을 때보다 30%가량 저렴한 1만원에 판매한다.

덮개형 겉 포장재를 가방 형태로 이뤄진 일체형으로 변경하고, 상품을 담는 쇼핑백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이 포장 박스에 끈으로 달아 손잡이를 만들었다.

또한 샴푸, 칫솔 등의 생활용품을 골라 담는 형태의 실속형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LG생활건강 △P&G △애경 △아모레퍼시픽 4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생활용품을 시중 판매가보다 30% 저렴한 3·5·7천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3만원 이상 구매시 상품을 담을 수 있는 '락앤락 밀폐용기(12L)'를 증정한다.

아울러 오는 18일까지는 버려지는 포장재를 줄여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포장재 수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롯데마트에서 과일, 한우, 굴비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구매시 함께 제공하는 '보냉 가방' 및 '포장 보자기'를 반납하는 고객에게는 롯데마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천원 특별 할인권을 1인 최대 3매 한정으로 제공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포장재 간소화 선물세트는 고물가 시대에 선물세트 구매비용에 대한 가계 부담을 줄이고, 환경도 생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인 만큼 예년보다 물량을 대폭 확대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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