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추석연휴 대비 사고취약 점포 현장점검
금감원, 추석연휴 대비 사고취약 점포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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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금융감독원은 10일 추석을 맞아 국민들의 금융활동 전반에 걸쳐 불편함이 없도록 금융감독 측면에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금융사 영업점 관리상황 및 현금보관·수송 관련 방범실태 등을 비롯, 현금자동화기기(ATM) 오작동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외진 곳에 있거나 현금 출납이 많은 영업점 등 중소서민 거점점포 등에 대해서는 방범장비 관리실태, 사고취약 시간대 방범대책 및 전자금융서비스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 서민 생활자금의 수요 증가 등에 편승한 불법·부당 대부행위가 빈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서울시와 합동점검할 예정이다. 점검반은 △대출사기 최고상한금리 위반 △과잉대부 △대부계약 체결·조건 게시·광고 등에 관한 규정준수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의 임금체불 및 부도 방지 등을 위해 부동산담보 여력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에 대해 은행의 적극적인 동산담보대출 시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금융애로상담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밖에도 서민의 생계자금 마련에 불편이 없도록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금융사의 새희망홀씨·햇살론과 같은 서민금융상품 취급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는 17일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금융사랑방버스를 이용한 금융상담을 실시할 것"이라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금융관련 애로나 민원에 대해 상담할 수 있도록 전화상담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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