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우리은행은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 충청, 전라, 제주지역 소재 30개 영업점에 서민금융 전담창구를 추가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리적으로 금융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서민금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 중소도시 내 전통시장과 공단에 위치한 영업점에 서민금융 전담창구를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기존 3개의 거점점포 및 12개 전담창구와 함께 총 45개 서민금융 지원채널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서민금융 전담점포와 창구에서는 저신용·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활과 생활안정을 돕기 위한 새희망홀씨대출과 바꿔드림론 등 서민전용 대출상품뿐만 아니라 '우리희망드림적금', '우리행복지킴이통장' 등 저소득층을 우대하는 고금리 수신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새희망홀씨 신규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사고발생 시 남은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무료보험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우리은행읜 새희망홀씨 지원실적은 2600억원으로 목표대비 98%를 달성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 대도시 위주로 운영되던 서민금융 전담창구를 지방 중소도시로 확대해 서민들이 쉽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