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올해 추석 상차림 비용 '23만8000원'
서울시민, 올해 추석 상차림 비용 '23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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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서울 시민들은 올해 추석 상차림에 약 23만8000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 50곳에서 명절음식 구매비용을 조사한 결과, 시민들이 평균 36개 품목을 6∼7인분 사며 23만8432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시민들이 공통적으로 구입한 36개 품목은 △배 △도라지 △약과 △동태포 △소고기 △고사리 △대추 △배추 △시금치 △곶감 △밀가루 △사과 △포도 등이었다.

음식 구매단위는 6~7인 기준이 전체 응답자의 52%였다. 4인 이하는 28%, 8인 이상은 20%로 뒤를 이었다. 최대 구매 품목은 40개 품목에 26만1538원을, 최소 구매 품목은 25개 품목에 19만1660원을 지출했다.

재래시장 별로는 송파·강남·서초구 조사가격이 평균 24만399원으로 전체 평균가보다 높은 반면, 강서·마포·영등포구는 평균 21만5534원으로 조사돼 전체 평균가보다 낮았다.

36가지 공통품목 외 수요가 많았던 품목은 병어와 오징어, 맛살과 부침가루 등이었다. 동태와 조기, 고사리와 도라지 등은 수입산의 점유율이 높았다.

한편 공사는 11일 2차 조사를 실시해 품목별 가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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