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銀 김장학號, 대규모 조직개편·물갈이 인사
광주銀 김장학號, 대규모 조직개편·물갈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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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김장학 광주은행장이 임원수를 대폭 축소하고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광주은행은 8일 조직의 효율성 제고와 민영화 추진을 위해 본부조직 개편과 함께 부행장과 본부장 등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 행장이 취임한지 불과 수일 만에 이뤄진 전격적인 인사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대대적인 조직 슬림화. 사업부제를 전략집중형 조직체계로 개편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10개 본부, 33개 부서, 4개 팀을 7개 본부, 25개 부서, 1개 팀으로 축소했다.

특히, 기존 부행장급 5명 가운데 4명과 본부장급 13명 가운데 5명 등 모두 9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임원급 인사는 영업성과가 우수한 지점장을 대거 발탁하고, 민영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문성 위주로 단행했다는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한편, 김 행장은 광주은행의 새로운 비전을 '작지만 강한은행, 지방은행계의 히든 챔피언'으로 설정했다.

김행장은 이같은 비전 달성을 위한 중점 전략으로 ▲ 지역밀착 경영 ▲ 경영효율성 및 지속성장 기반 강화 ▲ 인사정책의 혁신 ▲ 선제적인 위험(리스크)관리 ▲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 ▲ 상호승리(윈윈) 하는 노사관계 정립 등을 제시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조만간 지점장급 이하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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