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잠원' 6일 견본주택 개관
'래미안 잠원' 6일 견본주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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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미안 잠원' 조감도(한강뷰, 자료=삼성물산)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삼성물산이 오는 6일 잠원동 대림아파트 재건축 사업인 '래미안 잠원'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57번지에 위치하는 '래미안 잠원'은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 59~133㎡ 총 843가구 규모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6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이 중 125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됐다.

잠원지구는 강남개발이 본격화되던 70~80년대 지어진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당시 강남구 압구정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부촌으로 손 꼽혔던 곳이다. 아직도 한신, 대림, 우성 등 이름만 들어도 쉽게 떠올릴 만큼 강남권의 핵심 주거지로 명성이 높다.

삼성물산은 이제껏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중시켜 이 단지를 압구정에서 잠원, 반포로 이어지는 강남권 신흥 주거벨트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분양시장에서 증명된 상품설계와 첨단시스템 등을 더욱 발전시켜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천연무늬목을 사용하고 고광택 하이그로시 재질의 도장을 적용한 고급가구를 배치했으며 제일모직의 엔지니어드 스톤 등의 고품격 마감자재를 사용한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고순도 천연 규석을 주원료로 하는 질감이 뛰어나고 열에 강하며 수분 흡수율이 낮은 고급 건축자재로, 기존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에 비해 가격이 2배 이상 비싸다.

아울러 16%대의 낮은 건폐율과 40%대의 높은 조경률의 쾌적한 단지로 꾸며진다. 단지 내에는 270m 길이의 테마보행로를 조성하고 체험을 위한 외부공간을 만들어 잔디광장과 생태연못, 필로티가든, 래미안가든팜 등을 만들었다. 또 한강과 연계되는 상징 축을 계획해 한강접근을 쉽게 했다.

특히 전 가구 1층을 필로티로 설계, 단지 내 쾌적성을 높이고 저층가구 프라이버시 보호도 가능하다. 또 단지 전체에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등 모두를 위한 생활환경을 구축해 BF(무장애) 예비인증을 받을 만큼 입주민 모두에게 편안한 아파트로 만들어진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보육시설은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 가까운 곳에 배치해 출근길 바쁜 맞벌이 부부의 육아 고민을 덜어줬으며 교차로 진입광장에는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 사우나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또 학교 가까이에는 독서실과 문고를 배치, 입주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밖에 주차장은 가로 폭을 20㎝ 넓힌 와이드형으로 설계했으며 지하 1층에는 여성 및 장애인주차장으로, 지하 2층에는 일반주차 및 대형주차가 가능토록 만들었다. 에너지관리시스템,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지열·태양광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 및 관리비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분양 관계자는 "한강변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풍부한 편의시설을 자랑하는 잠원지구의 첫 재건축 단지답게 많은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며 "첫 재건축 단지라는 상징성에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더해 일대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일반분양물량 대부분이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강남입성을 노리는 실수요자나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으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적격"이라고 덧붙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987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인근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신반포(한신2차)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2996만원 선, 이하 국민은행 시세 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 84㎡로 환산할 경우 최저 8억8000만원대로, 인근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동일 면적 전셋값(8억9000만원 선) 수준이다.

입주는 2016년 5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408-1번지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다. (02-569-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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