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필립스와 손잡고 커피 머신 시장 진출
남양유업, 필립스와 손잡고 커피 머신 시장 진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더 파드 식스 커피 머신' 이미지. 사진=남양유업
[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남양유업이 커피 머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남양유업은 필립스전자와 손잡고 신개념 커피 시스템인 '더 파드 식스 (the POD six)커피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천연 펄프 소재의 파드에 분쇄한 커피 원두를 담은 '파드 커피'를 이용해 전용 커피 머신에서 커피를 추출하는 시스템으로, '더 파드 식스 머신' 4종과 '프렌치카페 더 파드 식스 커피' 6종으로 구성된다.

필립스가 선보인 '더 파드 식스 커피 머신'은 총 4종으로 비바셀렉트 3종과 생우유를 추가해 카푸치노 등 다양한 커피 음료를 만들 수 있는 카푸치노 셀렉트 1종이다. 취향에 맞는 파드 커피를 넣은 후 버튼 하나만 누르면 60초 안에 두 잔의 커피를 동시 추출할 수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파드 커피 머신은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에선 이미 2000년대 초 소개돼 싱글 서브 커피 머신 중 유럽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커피 머신"이라며 "그 중 필립스의 대표적인 파드 커피 머신인 '센세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파드형 커피 머신 시장은 필립스·네스프레소·돌체구토스 등이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이 파드 커피를 내놓은 건 남양유업이 처음이다.

한편 필립스는 오는 10월까지 '더 파드 식스' 커피 머신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프렌치카페 더 파드 식스' 커피 6종 30입과 전용 컵 2개가 들어간 스타트키트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