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더니"…크라운베이커리, 결국 사업철수
"아니라더니"…크라운베이커리, 결국 사업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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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크라운베이커리
[서울파이낸스 이윤정기자] 크라운베이커리가 오는 30일을 끝으로 가맹사업을 종료한다.

크라운베이커리는 5일 "크라운베이커리의 운영하는 크라운제과가 지난 2일 점주들에게 '더 이상 정상적인 가맹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최종 제품 배송일은 오는 28일이며 크라운베이커리 측은 종료 시점까지 가맹점에 대한 제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가맹점주들과의 폐업 보상 협의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남아있는 전국 70개 가맹점 중 75%가 폐점에 동의했으며 나머지 25%의 가맹점 역시 이달 말로 제품 공급이 중단되면 사실상 영업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폐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라운베이커리는 지난 1988년 크라운제과 생과사업부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돼 1990년대 초반 한때 600여 매장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파리바게뜨(SPC그룹)와 뚜레쥬르(CJ푸드빌)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하고 폐점을 앞둔 현재 가맹점은 70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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