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하반기 공채서 지역 인재 채용 확대
SKT, 하반기 공채서 지역 인재 채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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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SK텔레콤은 2일 시작되는 올해 하반기 채용에서 지역 인재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채용 방식은 전국을 수도권(서울·경기), 중부(충청권), 서부(전라권), 경북, 경남의 5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 별 지원자 간 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SK텔레콤은 전국 각지에서 근무가 필요한 네트워크 인프라 운용, B2C·B2B 마케팅 직군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채용은 각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균형 있게 채용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전체 채용인원의 30% 이상이 지역 인재로 채용될 계획이다.

더불어 SK텔레콤은 스펙 위주가 아닌 다른 방식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It's YOU(잇츠유) 프로젝트'라는 채용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첫 번째 행사로 오는 13일~14일 경기도 이천 소재 연수원에서 'SK텔레콤 인사 담당자와 함께 하는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캠프 참가자들 중 희망자는 '도전·실패·꿈·사랑·혁신·몰입'을 키워드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표하고 키워드 별로 현장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참가자는 '이번 공채 지원 시 면접 전형에 참여할 수 있는 '슈퍼 패스 티켓'을 얻게 된다.

이 밖에도 청춘 멘토와의 고민 상담, 채용 담당자와의 대화 등 취업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9일까지 SK텔레콤 힐링캠프 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학점, 어학점수, 수상경험 등의 정보는 필요하지 않으며 '나는 이런 사람', '최근 나의 가장 큰 고민', '나의 꿈'이라는 세가지 주제에 자유형식으로 답하면 된다. 캠프 참석자는 11일 동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되며 개별적으로도 안내될 예정이다.

김영안 SK텔레콤 HR실장은 "이번 힐링캠프가 젊은이들이 '희망'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일회성 행사가 아닌 다양한 인재들과 지속 소통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11월 말까지 진행 예정이며 채용 규모는 예년 수준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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