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이 중국 채권 및 통화에 투자하는 '베어링 차이나 본드 펀드'를 2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어링 차이나 본드 펀드는 중국 관련 채권과 위안화 표시 채권에 투자해 이자소득과 자본소득 환차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베어링자산운용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자본시장 개방 및 위안화의 글로벌 통화로의 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역외 위안화 채권 시장의 외국인 투자도 24개월 연속 증가함에 따라 이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베어링 차이나 본드 펀드의 실제 투자는 베어링 차이나 본드 역외펀드(Baring China Bond Fund)를 통해 이뤄진다. 이 역외펀드는 지난해 12월 설정됐으며 20년 경력의 션 창(Sean Chang) 아시아 채권 대표가 운용역이다.
션 창 매니저는 "위안화 채권 발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해당 시장은 잠재 성장여력이 높다"며 "선진국 소버린 채권 대비 높은 수익이 기대되며 장기적으로 위안화평가절상을 통한 추가 수익도 기대해볼만하다"고 말했다.
국내에 설정된베어링 차이나 본드 펀드(재간접형)은 산업은행 전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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