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육군사관학교 생도의 군기문란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번엔 육사 생도가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육군 및 경찰에 따르면, 육사 생도(4학년) 1명이 지난달 13일 인터넷 채팅에서 17살 가량의 미성년자를 만나 금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해당 생도는 현재 군 검찰에 의해 구속돼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사는 해당 생도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중징계에 처한다는 방침이다.
육사에서는 지난 5월 학교 축제 기간에 술취한 남자 생도가 여생도를 성폭행했고, 이달초에는 생도 9명이 태국에 봉사활동을 갔다가 숙소를 무단이탈해 마사지업소 등에 갔다 적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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