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기어, 갤노트3와 동시공개설 '모락모락'
갤럭시기어, 갤노트3와 동시공개설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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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기어 예상도 <사진 = 바우처코즈프로>
FT "아이워치 연내 출시는 없을 것"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가칭)'가 내달 4일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애플의 동종 제품인 '아이워치'는 연기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19일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즈, 삼모바일 등 복수의 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IFA'에 앞서 갤럭시노트3와 함께 '갤럭시기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손목시계형 스마트기기 '아이워치'는 연내 출시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팀을 꾸려 아이워치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어 새로운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이에 따라 스마트워치 시장의 '빅매치'인 삼성과 애플의 경쟁구도에서 삼성이 먼저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해지는 상황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애플 역시 스마트 시계 아이워치 개발에 공을 기울였지만 연내 출시는 없을 것"이라며 "삼성이 새 웨어러블 기기 출시 경쟁에서 애플을 좌절시켰다"라고 전했다.

삼성 '갤럭시기어'의 출시 임박 소식이 전해지며 그 외관과 기능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갤럭시기어가 전화 통화는 물론, 웹서핑, 이메일 송수신이 가능하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했다고 전했다.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휘어지는 화면'의 채택 여부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 스마트폰 전문 뉴스사이트인 삼모바일은 갤럭시 기어의 세부사양에 대해 보도하기도 했다. 삼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기어는 삼성 엑시노스 1.5GHz 듀얼코어, 1기가 램, 1.67인치 아몰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NFC와 블루투스 등의 통신수단 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200만화소의 카메라를 통해 영상통화, 음성작동 기능인 'S보이스', 사용자의 건강을 체크하는 'S헬스' 등을 갖췄다는 예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기어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관심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외신의 보도대로 갤럭시기어가 갤럭시노트3 언팩 행사에서 등장하는 만큼 '주인공'의 존재감을 희석시킬 우려도 있는 데다가 지나친 기대감은 실망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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