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위례신도시서 하반기 분양대전
대형건설사, 위례신도시서 하반기 분양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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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포애드원
6개 단지 4479가구 공급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던 위례신도시에서 하반기 분양대전이 열린다. 특히 위례~신사 간 경전철 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위례신도시는 청약열기가 뜨거운 지역이었다. '래미안 위례신도시'의 경우 평균 27대 1, '위례 힐스테이트'는 1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으며 이전에 분양했던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일부 단지들의 경우 청약 전부터 억대의 웃돈이 형성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이처럼 상반기 청약 성적이 좋았던 만큼 대기수요가 풍부해 많은 투자자들이 후속 분양단지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6개 단지, 4478가구가 공급될 이번 하반기 분양의 특징은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위치해 학군 및 생활 인프라를 강남권에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형건설사가 분양을 주도한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업계 수위의 건설사들이 분양에 참여한다. 이밖에 보금자리지구에 민간사업자가 처음으로 참여하는 것도 눈여겨 볼만 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금까지 위례신도시에서의 분양결과를 볼 때 이미 수요자들 사이에서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며 "특히 최근 서울시가 위례신도시까지 연결되는 위례~신사 간 지하 경전철 노선을 확정함으로써 유일한 단점으로 꼽혔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위례신도시의 첫 분양타자는 '위례 아이파크'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서울 송파구 행정구역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C1-3블록에서 지하 3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 87~128㎡ 총 400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를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10월 송파권인 C1-4블록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송파 와이즈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주상복합은 지하 2층~지상 24층, 전용 96㎡ 단일 평형 총 39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C1-1블록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송파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101㎡ 총 484가구로 구성됐다.

10월에는 보금자리 최초로 민간과 공동 시행하는 아파트가 나온다. 성남권 A2-11블록에 공급되는 '위례 e편한세상 래미안'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하는 민간 보금자리아파트다. 전용 75~84㎡ 1545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10월 성남권인 A2-9블록과 하남권 A3-9블록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A2-9블록에서 선보이는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94~101㎡ 총 687가구 규모다. A3-9블록에서 분양하는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6개동, 전용 101~113㎡ 총 972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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