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생보사, 1분기 순익 '희비' 갈렸다
상장 생보사, 1분기 순익 '희비'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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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상장 생명보험사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1분기(2013년 4~6월) 매출액은 6조55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00억원으로 10.9% 감소했다. 당기순익은 2518억원으로 4.1% 그쳤다.

같은 기간 동양생명은 매출액 1조2590억원으로 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30억원으로 86.9% 급증했다. 당기순익은 530억원으로 68.2% 늘어났다.

반면 업계 2위사인 한화생명은 당기순익이 감소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한화생명은 매출액 3조43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4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35억원으로 20.68% 감소했다. 당기순익은 906억원으로 40.75% 급감했다.

이에 대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1분기에 지분증권 손상차손,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연말에 연간실적으로 보면 큰 영향 없는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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