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매매] 무더위 속 '거래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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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이번 주 매매시장은 휴가철과 덥고 습한 날씨 탓에 거래절벽이 지속되는 추세다. 급매물조차 문의가 거의 없으며 거래도 많지 않다.

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1주(8월2일~8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신도시가 –0.04%, 서울·인천 –0.02%, 경기는 –0.01%를 기록했다.

서울은 0.02% 내려 전주(0.01%)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중구(-0.09%), 구로구(-0.08%), 마포구(-0.07%), 서대문구(-0.05%), 노원구·중랑구·동대문구·은평구(-0.04%), 강남구·용산구(-0.03%) 순으로 하락했고 오른 곳은 없었다.

구로구는 매수세가 전혀 없다. 고척동 삼환로즈빌 82㎡가 1500만원 내린 3억1000만~3억4150만원, 오류동 금강(335) 112㎡는 1000만원 내린 2억8000만~3억원이다.

마포구도 조용하다. 매물도 많지 않지만 매수문의는 거의 끊긴 상태다. 도화동 우성 97㎡가 1000만원 내린 3억6000만~4억1500만원, 현대1차 99㎡는 500만원 내린 3억5500만~4억750만원이다.

노원구는 휴가철이라 전주에 이어 이번 주도 개점휴업상태다. 상계동 수락리버시티3단지 110㎡가 1750만원 내린 3억2000만~3억8500만원, 중계동 양지대림1차 108㎡는 1000만원 내린 4억2000만~4억4000만원이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도 대부분 보합세를 보이며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34㎡가 500만원 내린 4억1500만~4억2750만원이다.

경기는 0.01% 내렸다. 광주시(-0.08%), 오산시(-0.06%), 과천시(-0.05%), 의정부시·구리시·성남시(-0.03%) 등이 내렸다.

과천시는 지난주보다 상황이 더욱 안 좋다. 매수세도 없고 문의도 없어 거래절벽상태다. 중앙동 주공10단지 132㎡가 2000만원 내린 9억7000만~10억3000만원, 래미안에코팰리스 109㎡도 2000만원 내린 7억7500만~8억95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4% 하락했다. 산본·분당(-0.06%), 중동(-0.04%) 등이 하락했다. 분당은 소형 급매물 위주로 간혹 거래가 되기도 하지만 매수세가 없긴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다. 서현동 시범한양 158㎡가 2000만원 내린 6억2500만~7억1500만원, 수내동 푸른마을쌍용 213㎡는 1000만원 내린 8억1000만~9억1000만원이다.

인천은 0.02% 떨어졌다. 부평구(-0.05%), 서구(-0.04%), 남구(-0.03%), 남동구(-0.02%)가 하락했다. 부평구는 매물은 있지만 매수세가 없어 매매가가 계속 내리고 있다. 삼산동 신성미소지움 155㎡가 2000만원 내린 4억7000만~5억4000만원, 청천동 우림루미아트 105㎡는 1000만원 내린 2억1000만~2억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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