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을 인수한 한화컨소시엄의 해외파트너 맥쿼리가 대생지분 매각으로 44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예보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은 맥쿼리가 대생지분 3.5%를 1년 만에 매각하면서 44억491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며 또 오릭스도 두차례에 걸친 콜옵션 권리를 한화계열사에 넘기면서 210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맥쿼리는 대생지분 2485만주를 1년의 보호예수기간이 끝난 지난 2003년 12월 15일 전량 매각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2년 매입가액은 565억890만원이었으나 1년이 지난 뒤 매각대금은 609억5800만원이었다.
김양수 의원은 대한생명의 한화컨소시엄 중 해외파트너들이 슬그머니 빠져나가고 있는 것은 한화의 대한생명 인수가 잘못된 계약임을 입증하는 증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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