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1900선 하회
코스피, 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190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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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1900선을 하회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70포인트(0.61%) 하락한 1894.92에 거래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조만간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강연에서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올 하반기 2.5%, 내년엔 3%를 넘을 것이다"며 "연준은 하반기에 매월 850억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같은 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올해 남은 세 차례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언제든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억원과 1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9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매도 3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기계(0.52%), 의약품(0.45%), 보험(0.37%), 섬유의복(0.33%)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세다. 특히 운송장비가 1.43%, 전기전자가 1.24%, 제조업이 0.89% 떨어지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신한지주가 보합권인 것을 제외하면 전부 하락세다. 현대차는 2.58%, 현대모비스는 1.31%, LG화학은 1.22% 떨어지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59% 하락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56곳이며 하락종목은 444곳, 변동 없는 종목은 77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1포인트(0.25%) 상승한 558.7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은 하락세로 시작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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