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업체 결제수요에 상승마감
환율, 업체 결제수요에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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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115.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115.0원에 출발했다.

이날 환시는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지속했다. 장 초반에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역외 매도물량으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장 후반 들어서 수입업체의 저가성 결제수요가 대거 유입되며 상승했다.

장중에는 호주중앙은행이 3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 예상과 부합했던 만큼 환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이벤트 부재 속 환율은 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중국의 경제지표 결과와 일본의 통화정책회의, 미 연준 위원들의 연설에 경계감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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