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전북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35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0.6%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7억원,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4%, 27.9% 감소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올 상반기 명예퇴직 시행 등에 따른 59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은 이 같은 비용을 고려할 경우 실질적인 당기순이익은 소폭 증가해 저성장·저금리 등에 따른 금융권의 전반적인 실적 부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자평했다.
전북은행의 총자산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11조 8660억원을 기록했다. 총수신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9조3801억원, 대출금은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한 8조749억원을 보였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여수신 구조개선과 요구성예금 확대 및 적극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지속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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