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겸 우리은행장)이 지난 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3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순우 회장은 "우리 스스로가 실력과 경쟁력만 있으면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고 성공적인 민영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소속장급 직원들에게 직접 구두를 신겨주며 "오늘부터 저도 여러분들과 똑같은 구두를 신겠다"며 "성공적인 민영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끝까지 함께 뛰자"고 격려했다.
또한 그는 "국내 경기침체로 당분간 성장은 정체된 반면 수익성 악화와 리스크 확대가 예상된다"며 △조직혁신 △수익구조 개선 △리스크관리 강화 △고객신뢰 확충 등을 4개 경영혁신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금융 전 계열사 임직원 2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수거래처 중 중소기업 대표 17명이 초청됐다. 또한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한 헌혈증서 1500장과 휠체어 114대, 응급의료차량 2대 등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는 '희망나눔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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