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Q 영업익 3955억원…흑자전환
SK이노베이션, 2Q 영업익 3955억원…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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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SK이노베이션은 올 2분기 매출액 16조8526억원, 영업이익 395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SK에너지가 흑자로 돌아선 데에는 작년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SK에너지가 흑자 전환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다만 글로벌경기 회복 지연으로 정제마진이 떨어져,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 43% 감소했다.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SK에너지는 올 2분기 매출액은 12조7203억원, 영업이익은 38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유지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이 89% 급감했다. 석유제품 시황 악화로 정제마진이 줄고, 유가가 떨어져 재고 손실이 발생한 탓이다.

SK종합화학은 매출액 3조1373억원, 영업이익 2263억원을 기록했다. 파라자일렌(PX) 등 아로마틱 제품 마진이 감소하고 정기 보수로 인해 판매가 줄었지만 올레핀 제품의 마진이 개선돼 충격을 흡수했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에 힘입어 기유 가격이 상승해 매출액 6818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달성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매출액은 전체의 1.5%인 3132억원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은 1635억원으로 전체의 41.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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