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상반기 영업익 16.5억…전년比 72%↓
안랩, 상반기 영업익 16.5억…전년比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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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8% 증가한 602억원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안랩은 올 상반기에 매출액 601억8900만원, 영업이익 16억5000만원, 순이익 19억73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43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2%(42억원) 감소했다. 안랩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사업인력과 장비가 선행투자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랩 관계자는 "상반기에 망분리 등의 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금융권 망분리 가이드라인 발표 지연 등으로 사업자 선정이 늦어졌다"며 "하반기와 내년 초까지 관련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안랩은 상반기 네트워크 보안 분야를 제외한 전 부문(소프트웨어, 관제 서비스, SI 등)에서 매출 성장을 보였으며, 하반기에 악성코드 탐지기능을 강화시킨 V3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안랩 관계자는 "상반기에 진행되던 다수의 공공 사업이 하반기에 마무리된다"며 "망분리·APT 방어용 솔루션의 수요와 V3 신제품 출시에 따라 하반기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안랩은 올 2분기 매출액 324억8900만원, 영업이익 15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0%(30억원)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8%(22억원)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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