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우리은행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은행 업무용 특수차량인 '움직이는 이동점포'를 통해 내달 9일까지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해변은행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은행 이동점포는 17톤 트럭을 개조한 특수차량으로 자체발전설비, LED화면 및 스피커장비는 물론 은행점포와 같은 단말기·자동화기기(ATM)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동점포에는 직원 2명이 상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현금입출금과 통장정리, 계좌이체, 송금업무, 상담업무 등 일반 영업점과 동일한 각종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여름 휴가를 즐기는 피서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은행 이동점포를 운영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