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이동점포, 피서지 출격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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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까지 운영…영업점 업무 가능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은행들이 고객 편의를 위한 이동점포 운영 준비를 마쳤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휴가 시즌인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해수욕장 등지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평소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지역의 고객 및 집단대출 등 영업점 지원용으로 사용하던 이동점포를 고객편의를 위해 피서지에 배치한 것. 이동점포에서는 현금 입출금 및 계좌이체, 환전, 금융상담 등 일반 영업점에서의 업무 대부분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강원 속초해수욕장과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이동점포인 'KB모바일스타'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로 일반 영업점과 동일하며 영업종료 후에는 이동점포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현금 입출금 및 계좌이체 등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이동점포인 '움직이는 하나은행'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운영된다. 우선 보령 머드축제 기간에 맞춰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충남 대천해수욕장에 이동점포를 설치,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고속도로 망향휴게소에서 서비스 제공 및 상품 홍보에 나선다.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는 대전 '푸른 음악회' 사전 홍보활동에 나서며 행사 당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올 여름 2대의 이동점포인 '뱅버드'를 설치한다. 1대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강원 망상해수욕장에서 운영되며 2호 차량은 내달 2일부터 사흘 간 '2013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설치된다. 특히 신한은행은 망상해수욕장 인근 동해지점과 연계해 해변 정화활동 등의 자원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6일부터 충남 대천해수욕장에 이동점포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우리은행 이동점포는 내달 9일까지 운영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동점포를 통해 영업점 업무 대부분이 가능하지만 해수욕장 이용고객의 경우 대부분 현금인출 및 계좌이체 등의 업무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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