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물 신축 단가, 전년比 0.8% ↑
올해 건물 신축 단가, 전년比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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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 '건물신축단가표' 발간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올해 새 건물을 지을 때 들어가는 비용이 전년대비 평균 0.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감정원은 건물 감정평가 기준자료로 활용되는 '건물신축단가표 2013년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단된 단가표는 최근 친환경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반영돼 부대설비 부분에 녹색건축정보단가가 신규로 수록된 것이 특징이다.

용도별로는 아파트, 연립주택과 같은 공동주택을 신축할 때 들어가는 비용이 1.9%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한옥 1.3%, 업무시설 1.2%, 근린생활시설 1.1% 상승했다. 반면 공장은 0.7% 하락했다.

구조별로는 목조건물이 2.8% 상승했다. 블록조는 2.5%, 철근콘크리트조는 1.8% 올랐다. 이에 반해 철골조는 1.9%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한국물가협회 협조를 받아 자재비와 노무비 등 기초자료의 정확성을 높이고 정부고시 실적공사비를 반영해 보다 현실적으로 건축비를 계산했다"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감정원은 건물신축단가표를 매년 발행한다. 기존에는 2년에 한 번씩 발행했었다. 건물신축단가표는 국토교통부에서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감정평가실무기준'에 건물평가의 기준자료로 규정됐다. 감정평가실무기준은 감정평가사가 토지 등의 감정 평가 시 준수해야 할 실무적인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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