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3배 증가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올해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10대 중 3대는 LTE 스마트폰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LTE 스마트폰은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29% 정도인 2억7050만대가 팔릴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대비 13.1%인 9200만대 정도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3배 정도 성장한 셈이다.

또한 LTE가 한국과 북미, 일본 등 일부를 제외한 국가에서는 아직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라는 분석이다.

LTE 스마트폰 비중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듯하다. SA는 2015년에는 전체 스마트폰의 41.5%에 육박해 3세대(3G, GSM 방식) 스마트폰의 39.6% 점유율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2017년에는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49.1%가 LTE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내다본 반면, 3G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긴 하겠지만 점유율은 점차 떨어져 37.1%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 등이 채택하고 있는 3G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은 지난해까지 전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5.9%로 10%대를 유지했지만 2017년에는 2%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