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일감몰아주기' 과세 대상 624억원"
"30대그룹 '일감몰아주기' 과세 대상 62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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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올해 처음 적용되는 이른바 '일감 몰아주기' 과세 대상에 30대 그룹에서는 총수 일가 65명이 포함됐고, 이들이 내야할 증여세는 624억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평가 사이트인 CEO 스코어는 내부거래율이 30%를 넘고 총수 일가 지분이 3%를 넘는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개인별로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129억원으로 가장 많은 증여세를 내야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 회장 108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88억원, 최태원 SK 그룹 회장 75억원 등의 순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과 허청수 GS 네오텍 사장도 각각 61억원과 30억원의 증여세를 내야할 것으로 조사됐다.

CEO 스코어는 이 같은 추정치는 총수 일가의 계열사 지분 직접 보유분을 분석 대상으로 했으며, 간접 보유분을 반영할 경우 납부 세액이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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