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中企 해외진출 지원 및 창조경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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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에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 제공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SC은행이 중소기업에 대해 단순 여신 거래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 수출 확대를 지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3일 오전 SC은행은 서울 장충동 소재 반얀트리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통적인 방식의 자금조달은 물론 기업 성장에 수반되는 비즈니스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중소기업 전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중소기업들은 은행에 신용이나 담보를 제공하고 차입금을 가져가는 전통적인 여신거래를 해왔다. SC은행은 여기에 더해 중소기업의 국내외 매출채권을 은행에 비소구조건으로 매각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리스크를 완화해 준다는 방침이다. 이는 현재 일부 대기업에만 적용되고 있는 모델이다.

SC은행측은 "매출채권을 활용해 거래 상대방의 신용위험을 은행으로 이전하고 기업에게 매출금액을 조기에 조달해주는 금융기법은 여신한도 부족에 어려움을 겪거나 부족한 정보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SC은행은 신용보증기금의 '일석e조 보험' 활용상품, 중소기업이 주문을 받는 시점부터 최종 대금회수까지의 기간 동안 여신을 제공하는 '네트워크론'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네트워크론을 통해 적기에 유동성을 확보하고 기업들에는 대출금리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기범 SC은행 중소기업금융 사업부 전무는 "소개한 새로운 중소기업 금융 솔루션들은 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트랜잭션뱅킹 분야에 축적돼 있는 경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 자금조달 개념을 탈피해 고객의 현금흐름 주기에 맞춘 수출입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차드 힐 SC은행장은 "한국 중소기업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SC은행은 국내 중소기업 지원은 물론 창조경제에 기여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팀 힌튼 SC그룹 중소기업금융 총괄 대표는 "SC은행은 시중은행들과 차별화된 강점을 통해 중소기업 금융 지원에 나서 '최고의 국제적 중소기업금융 은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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