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노조, 외환-하나SK 카드 통합 중단 촉구
외환銀 노조, 외환-하나SK 카드 통합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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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외환은행 카드부문과 하나SK카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통한 카드통합 작업 중단을 재차 촉구했다.

2일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 1일 외환은행 직원 4명이 이른바 '시장지배력 강화 TF'로 발령을 받았다"며 "하나금융지주와 경영진의 합의위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카드통합 작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10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외환은행 독립 보장은 국민과의 합의"라고 했던 것과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지난 3월 인사청문회에서 "독립경영을 약속했다면 지켜야 한다"며 "향후 4년 간 신청이 있어도 합병승인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던 것을 상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환은행 노조는 '비상대책위' 구성을 포함해 전면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지난달 27일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 카드부문 '지배력 강화를 위한 TF'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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